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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타헤나 대표 음식 아레파, 세비체, 엠파나다

by wish0070 2025. 5. 23.

카르타헤나 대표 음식 아레파 음식 사진

콜롬비아의 아름다운 항구 도시 카르타헤나는 많은 역사와 문화유산뿐만 아니라 독특한 요리 문화로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신선한 해산물과 토속적인 향신료가 어우러진 카르타헤나의 음식은 현지인의 삶을 그대로 반영하며, 여행자에게는 새로운 문화 체험이 됩니다. 특히 아레파, 세비체, 엠파나다는 카르타헤나를 대표하는 3대 음식으로 꼽히며,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이 세 가지 대표 요리의 유래, 특징, 현지에서의 즐기는 방법을 자세히 소개합니다.

카르타헤나의 국민 간식 아레파

아레파는 콜롬비아의 국민 간식이자 아침 식사로 널리 소비되는 전통 음식으로, 지역마다 조리 방식과 속재료가 다양합니다. 카르타헤나에서의 아레파는 튀긴 방식으로 조리되며, 바삭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아레파 데 우에보’는 특히 카르타헤나에서 유명하고 보편적인 스타일로, 아레파를 한 번 튀긴 후 가운데에 달걀을 넣고 다시 튀겨 완성합니다. 이 방식은 속은 부드럽고 겉은 바삭한 이중적인 식감을 선사합니다.

또한 ‘아레파 콘 케소’는 진한 치즈 맛을 느낄 수 있어 어린이와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 있으며, ‘아레파 데 카르네’는 양념한 고기를 넣어 식사 대용으로 충분합니다. 이처럼 다양한 종류의 아레파는 주로 거리 노점이나 시장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하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카르타헤나의 전통시장에서 갓 튀겨낸 아레파를 맛보면, 그 맛을 쉽게 잊을 수 없습니다.

현지에서는 아레파를 간단한 아침식사로, 또는 해변을 거닐다가 간식처럼 즐기기도 합니다. 포장해서 바닷가에서 맥주 한 캔과 함께 먹는 것도 카르타헤나 여행자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방식 중 하나입니다. 한입 베어 물면 옥수수 반죽 특유의 구수함과 속재료의 진한 풍미가 입안을 감싸며, 그 맛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습니다.

신선함이 살아있는 해산물 요리 세비체

세비체는 남미 전역에서 인기 있는 생해산물 요리로, 원산지는 페루이지만 카르타헤나에서도 매우 특별한 형태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 요리는 전통적으로 생선이나 해산물을 라임 혹은 레몬즙에 절여, 천연산 산도를 통해 익히는 방식으로 조리됩니다. 열을 사용하지 않아 재료의 신선도가 매우 중요하며, 카르타헤나처럼 해산물이 풍부한 지역에서 특히 인기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카르타헤나 스타일 세비체는 주로 흰 살 생선, 새우, 문어, 홍합 등이 혼합되어 사용되며, 고수, 양파, 고추, 토마토와 함께 제공되어 다채로운 맛을 이룹니다. 특히 이 지역에서는 열대과일을 곁들이기도 하여 단맛과 짠맛의 어우러지는 풍미가 돋보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파인애플 세비체는 입안을 상쾌하게 해주는 별미로, 무더운 날씨에 제격입니다.

현지인들은 세비체를 점심이나 늦은 오후 간식으로 자주 즐기며, 맥주나 코코넛 음료와 함께 먹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특히 해변가에서 파라솔 아래 앉아 시원한 음료 한 잔과 함께 먹는 세비체는 여행 중의 잊을 수 없는 순간을 선사합니다. 가격대는 다양하지만, 신선한 해산물이 풍부한 덕분에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습니다. 숙련된 셰프가 있는 레스토랑에서도 즐길 수 있으며, 고급스럽고 깔끔한 세팅으로 또 다른 경험을 제공합니다.

세비체는 그 자체로도 훌륭하지만, 카르타헤나의 독특한 분위기와 어우러져 여행의 기억을 더욱 풍성하게 해 줍니다. 첫 한입을 먹는 순간, 카리브해의 향기와 태양, 그리고 현지의 열정이 입안 가득 전해질 것입니다.

속이 꽉 찬 풍성한 맛 엠파나다

엠파나다는 라틴 아메리카 대부분의 국가에서 사랑받는 대표적인 간식이자 식사 대용 음식입니다. 카르타헤나에서의 엠파나다는 특히 더 바삭하고 진한 맛이 나며, 속재료가 매우 다양하고 풍부한 것이 특징입니다. 기본적으로 밀가루나 옥수수가루 반죽으로 만든 껍질 안에 다양한 속을 채워 튀기거나 구워내는데, 카르타헤나에서는 주로 튀기는 방식으로 만들어집니다.

속재료는 고기류(소고기, 돼지고기), 해산물(새우, 생선), 채소, 치즈 등이 사용되며, 현지 향신료와 조리 방식이 가미되어 독특한 풍미를 냅니다. 특히 해산물 엠파나다는 바닷가에서 바로 잡은 재료를 사용해 매우 신선하고, 고기 엠파나다는 고기 자체에 양념을 해 풍미가 진합니다.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야채 엠파나다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으며, 모든 연령층에게 사랑받는 메뉴입니다.

엠파나다는 소스와 함께 먹는 것이 일반적인데, 특히 매운 핫소스나 새콤한 아히소스가 잘 어울립니다. 카르타헤나 현지인들은 레몬즙을 뿌려 먹기도 하며, 이 조합은 음식의 감칠맛을 극대화합니다. 해 질 무렵 거리에서 엠파나다를 사들고 노을을 바라보며 걷는 것은 그 자체로 카르타헤나의 낭만을 만끽하는 방법입니다.

현지 마켓, 푸드코트, 거리 노점, 심지어 고급 레스토랑에서도 엠파나다는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저렴한 가격으로 배를 든든히 채울 수 있어 여행자들에게 특히 인기 있는 메뉴입니다.